2009-12-22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이 노래를 들으면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울컥. 여보 고마워, 사랑해~
눈을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죄가 될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꺼야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

2009-12-01

xper 11월 모임 회고

항상 가봐야겠다고 다짐?은 하는데 아직 내게 무엇이 부족해서인지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분들의 고민은 정말 생활밀착형 고민이라는걸 느낀다.

지금 일기를 쓰고 있지만 이 일기가 쌓이다 보면 나도 언젠가 이런 고민의 결과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멀지 않다.
http://parkpd.egloos.com/1973182
참조:
"


민신현님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셨습니다.
기존의 방법론은 실제 눈에 보여지는 결과물이 나오기 까지 너무 올래걸립니다.
현재 내 위치를 알수가 없습니다. (얼마나 더해야 끝나는지..)
바보 개발자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요구사항에 없는건 신경도 안쓰는..)
산더미 같은 문서를 생산합니다. (프로그램 개발이 아닌 문서 개발.. 감리를 위한 산출물)
서로 이해되지 않는 말로 커뮤니케이션 합니다. (공동체 의식이 없는 팀..)


그리고 재미를 부여하고자 했습니다. (한국 개발자의 재미 = ownership + 칼퇴근..ㅋㅋㅋ)


그럼 어떻게 해결하셨을까요?
6개월, 1년의 스케쥴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짧게 예측하자! 2~3주 이터레이션~
설계 중간중간에 테스트 케이스를 작성 합니다(class diagram, use case 단계) - 자동화 테스트
자동화 테스트만 믿을 수 없습니다. 수동 유저 테스트
기반 시스템 가동합니다 - CI 서버(Hudson) 운영(데일리 빌드, 테스트 자동화), Trac, Doxygen
정말 필요한 문서를 만듭니다. 위키를 통한 프로젝트 진행 사항 공유~ 및 문서화(링크)
개발자들에게 고객과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대화하라고 주문합니다~
Wireframe 방식의 GUI prototype 방식에서 user experience가 가능한 prototype 방식으로 변경(프로그램 구매)했습니다
SI 특성상 매 프로젝트마다 인원이 바뀌기 때문에 프로젝트 초반에 교육에 치중하였습니다
매번 이터레이션마다 개발자들을 쉬게 하였습니다. (빨리 끝내는 개발자는 칼퇴근! 추후에는 동료들을 도와준다는.. 하지만 나중에는ㅋㅋ - PM이 지고가야할 짐이라고 하십니다..멋있다ㅠㅠ)
매일 아침 30분간의 티타임~ 우리가 남이 아니다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고객과의 합의를 통해 새로운 프로세스를 적용하였습니다. (고객 설득 -> 감리 설득)


궂이 애자일이라고 표현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엄청난 고민과 개선의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매우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셨다고 합니다. 참여한 개발자들이 고맙다고 인사하고 선물까지 주셨더라는...)"
- 청하는 애자일 개발자 :: xper 11월 정기모임 회고 (Google 사이드위키에서 보기)

커뮤니케이션 만족도를 평가에 넣자

이런 아이디어는 도대체 어디서 얻는 것일까? 기발하다.

참조:

"커뮤니케이션의 만족도"
- 테스팅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xper 11월 정기 모임에 다녀와서 (Google 사이드위키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