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이런 프로젝트를 했다는 사실이 너무 놀랍다. 이걸 설마 대우 혼자 한 건 아니겠쥐?
참조:"대우가 마다가스카르 농토의 절반 이상을 99년 임대한다는 프로그램을 그곳 독재정부와 협상을 거쳐서 거의 실현하기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마다가스카르 정부는 자기 농민들의 땅을 사실상 빼앗아 외국자본에 넘겨주면서도 지역민들에게 아무런 의논도 동의도 구하지 않고 협상을 진행하다가 그 사실이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등에 의해서 폭로되자, 폭동이 일어났고, 결국 정권이 바뀌는 바람에 대우의 계획은 무산되어버렸다. 비록 실패한 계획이지만, 이것은 사실상 토지강탈 행위이다. 외국의 언론이 이런 각도에서 신식민주의적 정책이라고 비판을 하지만, 우리나라 언론은 이에 대해 이렇다할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어쩌다가 기사나 논평을 쓰면 기껏 한다는 소리가 외국 사람들이 한국이 잘되는 꼴 보기 싫어서 하는 비판이라는 식으로 대응하는 게 고작이다.실제로 <조선일보>에서 그런 논평이 나왔다. 서양인들이 한국에 대해 시기심을 품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국익 우선이라고 하지만, 이것은 인간성과 윤리를 아예 망각한 자세라고 할 수밖에 없다. 한때 우리가 남의 식민지가 되어서 그렇게 인간적인 모욕을 당하고 그 후유증으로 아직도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이처럼 약육강식의 논리를 거리낌 없이 옹호한다는 것은 역사에서 아무것도 배운 게 없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최소한 역사에서 배운 게 있다면 세계의 양심과 보편주의적 입장에 약간은 서보려는 노력을 해봐야 할 게 아닌가."
- "국가가 잘 되면 행복해진다? 더 이상 속지 말자" - 프레시안 (Google 사이드위키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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