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05

예준이가 감기가 걸린지 벌써 며칠인데, 아직도 낫지가 않고 있다. 태어난지 3주된 아이가 계속 불편해 하니 안타깝기만 하다. 서준이가 기침할 때 조심했어야 했는데 미처 신경을 쓰지 못했다. 하정훈소아과 갔더니 폐렴으로 전이될지는 아무도 모른단다. 언제라도 증상이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병원으로 달려와야 된다고. 밤에는 응급실로. 더불어 예방접종 얘기도.

그나저나 밖에는 12시부터 내린 눈이 아직까지 쉼없이 내리고 있다. 이런 날씨를 집 안에 앉아 아무 걱정없이 바라보기만 한다면 참 좋겠는데 맘 한 구석에 할 일이 있으니 좋은 마음도 반감되는구나. 이런 날씨에는 혼자 책보다 술도 한잔 하고 그러다 한 숨 자고 일어났는데 아직 눈이 오고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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